비슷한 듯, 많이 다른 통역과 번역의 차이
통역과 번역은 두 언어를 다룬다는 점에서 흡사합니다. 한국에서는 통번역대학원 석/박사 소지자를 가장 우대합니다. 대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역과 번역 모두 숙달해야 입학 및 졸업이 가능하지요. 그렇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통역사의 특징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통역은 1:1 통역, 동시통역, 순차통역, 수행통역 등 여러 방식이 있으며, 동시통역의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15~20분 통역 후, 파트너 통역사와 교대할 정도로 두뇌 업무량이 엄청납니다. 물론, 교대 후에도 쉬는 것이 아닌, 통역 보조를 해야 합니다. ‘352억 4,242천만원’과 같이 단위가 큰 숫자가 나올 때, 메모해 주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큰 역할은 언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없도록 서로의 말을 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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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 그리고 이를 반영한 번역
거리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미국과 같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도 말이지요. 같은 인종의 비율이 많은 인도, 중국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이며, 옷 스타일, 지역 방언, 누군가가 드레스, 언어적 특성, 특이사항 등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음료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죠. 미국인에게 커피는 집에서든, 스타벅스에서든 그냥 커피입니다. 뜨거운 물이 원두 사이를 통과해 만들어지는 그 검정색 액체를 뜻하는 것이죠. 다른 방식의 커피나 뭔가를 추가하려면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보통, 크림, 설탕 등이 테이블에 놓여 있지요. 달콤한 시럽이 들어간 커피나 라떼, 카푸치노 등을 즐기기 위해선 주문 시 따로 이야기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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