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학논문

[이나고 제공] 반물질(antimatter)의 포획과 측정, 그리고 미래 물질은 보통 양성자, 중성자 및 전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물질은 반대로 반양성자, 반중성자 및 반전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반입자는 물질과 모든 성질이 같지만 전기적 성질이 반대인 것을 말합니다. 물질이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반물질은 반입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30년에 폴 디랙(Paul Dirac)이 처음 반전자(positron)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1931년 칼 앤더슨(Carl D. Anderson)이 반전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이후 반양성자, 반중성자 등이 계속 발견되면서 전자, 양성자, 중성자의 반물질이 모두 확인되었습니다. 물질과 반물질이 만나면 폭발이 일어나면서 물질과 반물질을 합친 만큼의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물질은 없어집니다. 따라서 반물질.. 더보기
과학기술 공동연구가 성공하려면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고도화될 수록 연구자와 장비 및 시설들을 한 곳에서 모두 보유하고 운용하는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유하지 못한 기술이나 장비, 인재들을 다른 기관이나 지역과 협력하여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과학기술 분야의 공동연구로 나타나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동연구의 이점은 독자적인 연구보다 상호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제임스 왓슨(James Dewey Watson)과 프랜시스 크릭(Francis Harry Compton Crick)이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발견했을 때, 로살린 프랭클린(Rosalind Elsie Franklin)의 X-선 결정체 연구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약 로살린 프랭클린 의 연구 지원이 없었다.. 더보기
[저널투고 팁]논문 사진/이미지 조작의 위험성 논문에서 이미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결론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자료이면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입니다. 따라서, 삽입될 이미지를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관련 작업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상도와 선명도의 조정부터, 가짜 데이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조작도 쉬워졌습니다. 아마도 논문을 써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낄 만한 유혹이기도 합니다. 2002년 이후, 대부분 저널의 투고 및 심사가 전산화되었습니다. 새로이 대두된 문제 중 하나가 이미지 조작입니다. 이미지 조작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꾸민 논문 부정 행위가 늘었습니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 40개 과학 저널에 출판된 20,621.. 더보기
[논문투고 팁]논문 게재 후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저널에 논문을 제출하고, 긍정적인 리뷰를 받았습니다. 아마 곧 그 교정본(proofs)이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논문이 게재되기 직전, 여러분 밑에서 공부를 하는 대학원생이 벌벌 떨면서 들어와 논문에 쓴 계산이 잘못되었고 몇몇 사소한 오타 등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말에 바로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큰 실수 인가요? 어쩌면 논문에 사용된 반응 속도의 10% 정도의 차이로, 논문의 결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종 교정본을 제출하기 전의 수정이므로, 처음부터 리뷰 과정을 다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응 차수가 3인 것을 2로 작성해서 반응 메커니즘을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라면, 아마 교정본 수정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논문을 철회.. 더보기
의학번역의 어려움과 유의할 점 의학분야 번역 시에는 특별히 고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우선 의학 전문용어가 많습니다. 전문지식이 없으면 번역 자체가 불가한 경우도 많습니다. 영어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용어를 모르거나 표현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번역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배경지식을 가진 사람이 번역을 해야 합니다. 전문용어뿐 아니라 일반 단어도 의학 분야에서는 다른 의미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도의 단어나 표현을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의료계의 특징이나 관행과 관계가 있습니다. 환자가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용어를 쓰거나 비 일상적 표현을 쓰는 것은 의미가 잘못 전달될 경우의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물론 혹자는 예로부터 어떤 분야든 특정한 용어를 만들어 쓰는 것이 고객이나 서비스 대상.. 더보기
틀리기 쉬운 용어 및 표현 - since 부사 「since」는 과도하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특히 아시아인의 학술논문에서 「since」는 대부분 부적절하게 사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자주 발견되는 「since」의 오용 사례는 「because」의 유의어로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since」에는 「because」의 유의어로서의 뜻이 있지만, 두 단어는 의미상 중요한 차이가 있으며, 그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since」가 「because」의 유의어로서 사용되는 경우에도, 첫 번째 의미인 시간적인 요소는 어느 정도 남습니다. 따라서 「since」는 「because」보다 「because, as you/we already know」의 뜻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사용되는 경우에는 의미가 약간 다릅니다. (1) .. 더보기
단행본 소개, 댄 코렌티 박사의 “새로운 물리학 체계” 자연과학의 한 분야인 물리학은 과학계의 많은 분야 중에서도 일반인에게 대단히 어렵게 느껴지는 학문 분야입니다. 시간, 공간, 질량을 대상으로 한 물리학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언어와 같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개념과 논지를 설명하려면, 물리학계에서만 쓰이는 전문 용어 없이는 표현 자체가 어렵다고 하니 말입니다. 특정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물리학자라 해도 일반인에게 이해 가능하게 설명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그러다 보니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DC 컨설팅 엔지니어 사의 댄 코렌티 박사는 “새로운 물리학 체계(New Physics Framework)”라는 이름의 단행본을 발간하였습니다. 공학물리학, 이론물리학, 수리물리학에 정통한 그가 바라보는 새로운 체계는 어떤 것일까요? 본문에서는 광자.. 더보기
틀리기 쉬운 용어 및 표현 – anymore 부사 「anymore」를 잘못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 단어는 대부분의 용법에서 구어적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학술영어에서는 피해야 합니다. 아시아인이 학술논문에서 「anymore」를 사용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의도하는 바의 전달에 불필요하거나, 다른 표현이 더 적절한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1) [×] Above the critical value, the odd solution does not exist anymore. (1) [○] Above the critical value, the odd solution does not exist. (2) [×] Due to recent advances in nano-scale technology, such indirect meas.. 더보기
관사의 정확한 사용 (a / an / the) 한국인들이 영어를 사용할 때 가장 까다롭게 느껴지고, 실수를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관사의 사용업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 정확한 관사 사용이 중요한 이유는 논문 게제 거절 이유의 사유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관사 사용이 적절하지 못하면 엉터리 문장이 가득한 논문처럼 보여서 그렇습니다. 관사의 유무는 언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러시아어, 힌두어, 중국어, 일본어 등 일부 언어는 관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어는 관사가 3개, 독일어는 12개나 있습니다. 영어에도 원래 관사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수/복수를 가르거나 특정한 대상을 지칭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대화/표현의 맥락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거나 추가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영어의 변이과정 가운데 관사가 포함되어 변.. 더보기
틀리기 쉬운 용어 및 표현 – however 부사 「however」는 많이들 잘못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오용에 여러 종류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문법적 실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however」에는 두 가지 주된 의미가 있으며, 각각 「but」 그리고 「in whatever way」와 동의어가 됩니다. 전자의 경우 「however」는 반드시 부사이지만, 다음과 같이 접속사로서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1) [×] I would like to go to a movie, however I have no money. [○] I would like to go to a movie, but I have no money. [○] I would like to go to a movie. However, I have no mon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