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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뷰

피어 리뷰 프로세스의 투명성 피어 리뷰는 학술 출판 과정 중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피어 리뷰는 연구의 독창성, 중요성, 새로움을 근거로 원고를 검토하는 독자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평가를 말합니다.그러나 전통적인 피어 리뷰 방식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지원이 증가함에 따라 오픈 피어 리뷰는 검토 과정의 전통적인 형태인 싱글 & 이중 피어 리뷰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Royal Society Open Science, BMJ Open, Synlett, PLOSONE과 같은 많은 출판사와 저널들은 다양한 다른 유형의 피어 리뷰의 시도하고 시험하고 있습니다.오픈 피어 리뷰는 전통적인 피어 리뷰 과정의 많은 문제를 다룹니다. 문제의 예로는 비일관성, 편향, 인센티브의 결여나 신뢰도 부족, 출판 지연 등이 있습니다.. 더보기
[이나고] 약탈적 저널의 증가와 대책 강구의 필요성 유명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저널일수록 관련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 있고, 투고 시 정당한 평가를 받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픈 액세스 저널의 증가와 함께 이름만 저널인 단순 웹사이트 수준의 저널도 증가하여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약탈적 저널에 수록되는 논문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계에 입문하지 오래되지 않은 젊은 연구자들이 주 피해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약탈적 저널의 주 특징으로는 피어 리뷰 과정이 아예 없는가 하면, 아키아빙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저널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예전에는 이러한 저널에 투고하여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 연구자들을 살펴보니 개발 도상국 출신의 연구자 비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이라 하여 약탈적 저널에 투고하지 .. 더보기
오픈 액세스 셀프 아카이빙(Open Access Self-Archiving)이 확산될 것인가? 연구원들과 학술기관들은 그들의 연구논문이 가능하면 더 많이 알려지고 공유되길 원합니다. 그런데 저널 출판사들은 상업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자신들이 출판한 연구논문들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비용을 지불한 경우에만 논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오픈 액세스(Open Access)는 연구논문과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고, 인터넷의 확산으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하려는 요구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픈 액세스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이나 대학들은 자신들이 지원하는 연구논문들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자신들의 기관 내에 논문들을 온라인으로 저장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픈 액세스 셀프 아카이빙(Open Access Self-Archiving)의 개념입니다. 실제로 대학이.. 더보기
당신이 가짜 리뷰의 희생자가 된다면? 2012년 11월, 엘스비어(Elsevier)의 논문제출 및 피어리뷰 과정을 담당하는 편집시스템이 해킹당했습니다. 조작된 피어리뷰가 만들어졌고, 편집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가짜 리뷰를 반영하여 해당 논문을 처리하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논문에 대한 피어리뷰가 조작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물론 긍정적인 리뷰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리뷰라 하더라도 나중에 조작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여러분은 수고스럽지만 해당 논문을 철회하고 다시 제출하여 정상적인 피어리뷰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엘스비어의 편집 시스템에서 일어난 사건이 이 과정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해커는 저명한 피어 리뷰어의 가짜 계정을 만들고 마치 실제와 같은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이 때문에 편집자는 리뷰어의 이름과 .. 더보기
[논문투고 팁]논문 게재 후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저널에 논문을 제출하고, 긍정적인 리뷰를 받았습니다. 아마 곧 그 교정본(proofs)이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논문이 게재되기 직전, 여러분 밑에서 공부를 하는 대학원생이 벌벌 떨면서 들어와 논문에 쓴 계산이 잘못되었고 몇몇 사소한 오타 등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말에 바로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큰 실수 인가요? 어쩌면 논문에 사용된 반응 속도의 10% 정도의 차이로, 논문의 결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종 교정본을 제출하기 전의 수정이므로, 처음부터 리뷰 과정을 다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응 차수가 3인 것을 2로 작성해서 반응 메커니즘을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라면, 아마 교정본 수정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논문을 철회.. 더보기
[이나고 팁]학술 인터뷰에서 지원자가 하면 좋은 질문 10가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술 관련 직업을 얻고자 할 때 중요한 관문은 바로 인터뷰입니다. 외국 대학원 입학을 준비해보신 분들이라면, 외국 교직원들과 화상 통화 등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 관련 직업을 얻는 경우는 이미 기본적인 자격이나 업무 경험이 갖춰져 있다는 전제 하에, 얼마나 조직 내에서 잘 융화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구글 등의 세계적 IT 기업에서도 서류 면접은 형식상의 절차일 뿐이며, 실제 인터뷰에서 얼마나 업무 관련 케이스 문제를 잘 풀 수 있는가가 당락에 결정적 요인이라고 합니다. 삼성 등 한국의 세계적 기업들이 학력보다는 실력 위주로 인사 정책을 펴고 있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더욱 정확하고 능력 위주의 업계 흐름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습.. 더보기
학술출판, 가까운 미래 모습은? 오픈액세스 저널의 출현, 피어리뷰 관행의 변화 등 학술출판 업계의 변화가 다양합니다. 네이쳐 지를 출판하는 네이쳐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 NPG)은 2014년, 자사의 저널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오픈액세스 연구 관련 제출물만 받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2010년에 창간된 디지털 포맷의 하이브리드 저널로, 오픈액세스와 구독료를 지불하는 콘텐츠를 출판해 왔습니다.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는 NPG의 저널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달 1,000건 이상의 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게재 논문은 생물학, 물리, 화학, 지구 과학의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아래는 학술 출판의 미래를 떠올릴할 때, 고려할 수 .. 더보기
[이나고 제공] 피어리뷰 과정은 투명해야 하는가? 피어리뷰 과정은 논문의 완성도 및 저널 게재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어리뷰에 한정된 소수의 학자들만이 참여하기에 폐쇄성에 관한 논란은 있지만, 전문적인 리뷰를 받아 논문 게재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피어리뷰는 여전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익명성의 기준과 그 대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익명성의 기준피어리뷰 과정의 익명성은 출판의 진실성(무결성)을 위한 것입니다. 즉, 리뷰어들은 리뷰와 관련하여 학문적 또는 인사상 보복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편견 없이 균형된 리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피어리뷰 과정은 어디까지나 리뷰어 자신을 위한 과정이 아닌 연구 논문을 위한 과정이라는 점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