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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투고

[이나고 제공] 반물질(antimatter)의 포획과 측정, 그리고 미래 물질은 보통 양성자, 중성자 및 전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물질은 반대로 반양성자, 반중성자 및 반전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반입자는 물질과 모든 성질이 같지만 전기적 성질이 반대인 것을 말합니다. 물질이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처럼 반물질은 반입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30년에 폴 디랙(Paul Dirac)이 처음 반전자(positron)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1931년 칼 앤더슨(Carl D. Anderson)이 반전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이후 반양성자, 반중성자 등이 계속 발견되면서 전자, 양성자, 중성자의 반물질이 모두 확인되었습니다. 물질과 반물질이 만나면 폭발이 일어나면서 물질과 반물질을 합친 만큼의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물질은 없어집니다. 따라서 반물질.. 더보기
[논문투고 팁]논문 게재 후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저널에 논문을 제출하고, 긍정적인 리뷰를 받았습니다. 아마 곧 그 교정본(proofs)이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논문이 게재되기 직전, 여러분 밑에서 공부를 하는 대학원생이 벌벌 떨면서 들어와 논문에 쓴 계산이 잘못되었고 몇몇 사소한 오타 등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말에 바로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큰 실수 인가요? 어쩌면 논문에 사용된 반응 속도의 10% 정도의 차이로, 논문의 결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종 교정본을 제출하기 전의 수정이므로, 처음부터 리뷰 과정을 다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응 차수가 3인 것을 2로 작성해서 반응 메커니즘을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라면, 아마 교정본 수정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논문을 철회.. 더보기
[이나고 팁]학술 인터뷰에서 지원자가 하면 좋은 질문 10가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학술 관련 직업을 얻고자 할 때 중요한 관문은 바로 인터뷰입니다. 외국 대학원 입학을 준비해보신 분들이라면, 외국 교직원들과 화상 통화 등으로 인터뷰를 한 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 관련 직업을 얻는 경우는 이미 기본적인 자격이나 업무 경험이 갖춰져 있다는 전제 하에, 얼마나 조직 내에서 잘 융화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구글 등의 세계적 IT 기업에서도 서류 면접은 형식상의 절차일 뿐이며, 실제 인터뷰에서 얼마나 업무 관련 케이스 문제를 잘 풀 수 있는가가 당락에 결정적 요인이라고 합니다. 삼성 등 한국의 세계적 기업들이 학력보다는 실력 위주로 인사 정책을 펴고 있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더욱 정확하고 능력 위주의 업계 흐름은 피할 수 없는 것 같습.. 더보기
논문 작성시 라틴어 용어를 반드시 이탤릭체로 표현해야 하는가? 연구자들이 논문을 작성할 때 다른 언어로부터 유래한 어휘를 사용할 때는 이탤릭체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세로부터 본격적인 학문의 시작과 함께 사용된 라틴어의 흔적이 아직 영어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라틴어 어휘도 이탤릭체를 사용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틴어 중에서 이미 보편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어휘들까지 굳이 이탤릭체로 표현해야 할까요? 일부 스타일 가이드나 저널들, 예컨대 ACS style guide 는 ab initio, et al, in situ, in vitro, in vivo 등 이미 보편화된 라틴어나 라틴 축약어에는 이탤릭체를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관용어가 되어 버린 라틴어는 이렇게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물론 라틴어 여부와 관계 없이 이탤릭체를 써야.. 더보기
[이나고 제공] 피어리뷰 과정은 투명해야 하는가? 피어리뷰 과정은 논문의 완성도 및 저널 게재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어리뷰에 한정된 소수의 학자들만이 참여하기에 폐쇄성에 관한 논란은 있지만, 전문적인 리뷰를 받아 논문 게재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피어리뷰는 여전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익명성의 기준과 그 대안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익명성의 기준피어리뷰 과정의 익명성은 출판의 진실성(무결성)을 위한 것입니다. 즉, 리뷰어들은 리뷰와 관련하여 학문적 또는 인사상 보복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편견 없이 균형된 리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피어리뷰 과정은 어디까지나 리뷰어 자신을 위한 과정이 아닌 연구 논문을 위한 과정이라는 점입니.. 더보기
[이나고 제공] 논문 표절을 정의하는 문제 표절은 많이 들어본 단어지만 그 심각성에 대해서는 의외로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대학생들이 리포트를 쓸 때 온라인 콘텐츠를 출처 없이 복사 후 붙여넣기 하는 것, 족보를 이용하여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표절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표절은 연구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연구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저해합니다. 게다가 표절에 관여된 연구자는 그것이 과거의 행위이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되었다고 하더라도 경력 상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게 됩니다. 표절이 의심되는 논문을 투고한 학자의 경우, 해당 저널에 재투고가 영구적으로 금지될 수 있습니다. 표절의 정의 및 대표적 유형표절은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발표하는 사기 행위”입니다. plagiarism.org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일반적인 표절 .. 더보기
논문 에디팅 서비스에 적절한 시점은? 비영어권 국가 출신의 연구자들에게는 영어의 장벽이 큰 문제입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기 위해 영어 시험에 응시하고 영어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며,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무수한 리포트를 영어로 작성 합니다. 그럼에도 영어는 쉽게 넘을 수 없는 장벽처럼 느껴집니다. 심지어 한국 교수들의 경우, 한국의 학자들이 영어만 잘 한다면 업적 평가에서 지금보다 2~3단계는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논문을 쓴다는 것도 결국 자신의 학술적 주장을 객관적 실험으로써 입증하는 과정이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주장을 얼마나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완벽하게 사용한 논문을 쓰기 위해 5년 이상의 집중 영어 교육을 받기도 쉬운 일이 아니며, 더구나 이는 연.. 더보기
각 저널마다 다른 게재 조건에 대처하는 법 논문을 투고할 때, 가장 복잡한 사항 중 하나는 각 저널마다 투고요건이 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양식도 다 다르고, 요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논문을 거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는 큰 부담요소입니다. APA, MLA, CMOS 등과 관련한 능력을 기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요. 또한 특정 분야의 저널의 경우 인용 스타일이 저널 별로 다르기도 합니다. -저널이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방침대부분의 연구기관은 내부적으로 양식 및 인용 관련 전문가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양식 또는 인용 관련 편집 작업을 스스로 하거나 전문가에게 위탁해야 하지요. 따라서 논문을 제출하기도 전에 많은 시간이 지연되어 버리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심지어 최종게재 승인 되더라도, 피어리뷰에서의 지연, 광범위한 편집 요청의.. 더보기
[이나고 제공] 주 저자? 공동저자? 그 차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논문에는 작성에 참여한 연구자 명단이 기재됩니다. 여기에 주 저자(lead author)와 공동저자(co-author)라는 단어가 사용되는데, 이 두 용어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주 저자란?주 저자는 주 연구자, 연구그룹장(팀장), 연구실 책임자 등을 칭합니다. 연구에 가장 큰 기여, 대부분의 원고를 집필, 편집한 저자로 보통 논문의 제1저자를 말합니다. 또한 저널과 연락을 담당하는 교신 저자(Corresponding Author)의 역할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문 참여 연구자 명단에서 가장 위에 있는 저자가 바로 주 저자이며, 교신저자의 이름은 보통 제일 뒤에 기재되거나 교신저자의 이름 상단에 ‘*’기호로 표시하기도 합니다. -공동 저자란?공동 저자(Co-Author)는 연구 및 논문 작성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