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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브렉시트와 영국 언어서비스 산업의 미래 2016년 6월 23일, 영국 국민 투표를 통해 EU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브렉시트의 여파는 경제와 산업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영국 언어 서비스 시장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영국의 언어 서비스 시장 규모는 연간 1.4조원이 넘고, 12,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언어 서비스 시장입니다. 가장 큰 우려는 경제상황과 연계된 시장 수요 변화입니다. 경기가 악화되면 내수 시장에서 언어 서비스 수요가 줄어들 것이 분명합니다. 언어 서비스 산업은 다른 산업을 지원해 주는 후방 산업인데, 다른 산업이 침체된다면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출산업입니다. 번역 서비스는 EU국가을 비롯한 수출 시 필요한데, 이것이 감소할 수 밖에 없.. 더보기
브렉시트 이후, EU에서 영어의 입지는? 유럽연합 EU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이 몇 가지 있습니다. 201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EU입니다. 그렇다면, EU 국가 중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는 몇 군데나 될까요? 영국의 EU 탈퇴 이후, 0개 국가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몰타와 아일랜드에서 영어가 널리 통용되고 있긴 하지만, 엄격하게 분류하면 이들 국가에서 영어는 제2외국어 혹은 제1외국어의 위치입니다. 유럽의 언어는 현재까지도 세계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스페인어는 중남미 대부분 국가에서 공식어이며, 브라질 공식어인 포르투갈어는 최근 아예 ‘브라질어’라고 표기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토속어를 제외한다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프랑스어이고, 호주의 경우 영국이나 미국과 멀리 떨어져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