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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번역

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 그리고 이를 반영한 번역



거리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을 구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미국과 같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도 말이지요. 같은 인종의 비율이 많은 인도, 중국에서도 이는 마찬가지이며, 옷 스타일, 지역 방언, 누군가가 드레스, 언어적 특성, 특이사항 등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음료의 차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죠.



미국인에게 커피는 집에서든, 스타벅스에서든 그냥 커피입니다. 뜨거운 물이 원두 사이를 통과해 만들어지는 그 검정색 액체를 뜻하는 것이죠. 다른 방식의 커피나 뭔가를 추가하려면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보통, 크림, 설탕 등이 테이블에 놓여 있지요. 달콤한 시럽이 들어간 커피나 라떼, 카푸치노 등을 즐기기 위해선 주문 시 따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특정 국가 출신의 이민자가 많은 곳이 아니라면, 많이 팔리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업 시간 내라면, 많은 종류의 커피를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인에게 커피는 식사를 마무리하는 음료입니다. 식당의 모닝 세트에는 카푸치노가 보통 포함되어 있지만, 점심 이후 앉아서 따뜻한 카푸치노를 즐기려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은 카푸치노를 아침에만 마시며, 식사 중에는 커피를 주문도 하지 않으며, 식사가 끝난 후 천천히 커피 잔을 듭니다.



프랑스에서 커피는 교류를 위한 도구입니다. 이들은 앉아서 마시는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카페를 즐깁니다. 현지인에게 아메리카노의 선호도는 낮은 편입니다. 과자와 함께 먹는 것이 아니라면, 카페 크렘과 카페오레를 선호하며, 아메리카노는 관광객이나 마시는 커피로 여깁니다. 이탈리아인과 마찬가지로, 우유가 포함된 커피는 아침에만 마십니다. 점심 이후엔 에스프레소와 같은 블랙 커피를 즐기며, 음식과 같이 먹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랍권에서는 커피를 가화 혹은 카화라고 부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커피를 즐기며 환영인사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아랍인과 사업 상 미팅을 가진다면, 시간대와 관계 없이 커피 한 잔을 권유 받게 될 것이지요. 녹색 콩을 사용한 커피는 미국식 커피와 전혀 다른, 다소 쓴 맛이 납니다. 아랍의 베두인족은 커피에 설탕을 아예 넣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전반적으로 아랍권에서는 터키식 커피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티포트를 이용하여 거품이 날 때까지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커피의 농도가 다양하고 진한 편이니, 자신에게 맞는 농도를 파악하여 주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탕을 넣어 마시기도 하며, 커피잔 바닥이 보일 정도로 다 마시는 것은 금기라고 하는군요. 현재의 젊은 이들은 스타벅스와 같은 다국적기업의 커피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아랍권에서는 커피를 가화 혹은 카화라고 부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커피를 즐기며 환영인사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아랍인과 사업 상 미팅을 가진다면, 시간대와 관계 없이 커피 한 잔을 권유 받게 될 것이지요. 녹색 콩을 사용한 커피는 미국식 커피와 전혀 다른, 다소 쓴 맛이 납니다. 아랍의 베두인족은 커피에 설탕을 아예 넣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전반적으로 아랍권에서는 터키식 커피가 선호되고 있습니다. 티포트를 이용하여 거품이 날 때까지 가열하는 방식입니다. 커피의 농도가 다양하고 진한 편이니, 자신에게 맞는 농도를 파악하여 주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탕을 넣어 마시기도 하며, 커피잔 바닥이 보일 정도로 다 마시는 것은 금기라고 하는군요. 현재의 젊은 이들은 스타벅스와 같은 다국적기업의 커피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번역과 커피의 관계

각국의 커피 문화와 번역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외국인은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커피라는 일상 음료를 주문하고 즐기는 방식이 나라마다 다른 것처럼 말이지요. 사회적 규범을 파악하지 못하여 어기는 경우 배척 받게 됩니다. 현지인과 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고 같은 장소에 가서 비슷하게 행동한다 한들, 결국 차이점은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단순히 커피를 주문할 때도 실수를 할 수 있는데, 번역에서 실수가 생긴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번역 의뢰 경험이 많지 않은 이는 홍보 문구만 보고 대충, 적당해 보이는 업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어민 만이 만들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번역이 정작 중요한 것인데 말이지요.



번역을 의뢰할 때는, 반드시 이중언어구사자(바이링구얼)가 번역하는 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커피를 주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번역본에 의도하는 바가 정확하게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전문적인 내용이라면, 해당 분야의 경력을 가진 번역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의 경력과 노력이 포함된 문서의 번역을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이가 번역하길 원치 않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번역 의뢰 전에 원본 문서가 언어적 문제 없이 잘 작성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원본에 문제가 있다면, 이탈리아에서 피자와 카푸치노를 같이 주문하는 것과 같이 현지인이 어색하게 생각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