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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소식

플레너리 세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방법 6가지 학술대회의 플레너리 세션(Plenary Session)에 초대 받는 것은 연구자로써 큰 영예입니다. 플레너리 세션은 일반적으로 학술대회의 초반부에 열리게 되는데, 각 연구 분야의 대가들을 초청하여 일반적 이슈에 관한 논의를 하는 자리입니다. 이 때 각 대가들은 특정 주제에 관해 이후 세션에서 발표를 하기도 합니다. 플레너리 세션플레너리 세션은 영어로는 plenary session, plenary speech 또는 plenary talk로 불립니다. 플레너리 세션은 기조연설(keynote speech)과는 다릅니다. 플레너리 세션은 기조연설에서 패널 토론까지 광범위한 내용을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플레너리 세션 동안 다른 행사 일정은 중단되며,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반 청중.. 더보기
학술 연구자로써 브랜드화는 필요한가? 최근 브랜드, 마케팅 등의 용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거래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알리고 고품질의 능력을 홍보하는가가 생존 및 포지셔닝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류 대학을 가려고 하는 것도, 저명한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려고 애 쓰는 것도, 결국 브랜드로 설명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긍정적 의미에서 학술 연구자도 학계에서 높은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높은 브랜드 가치를 구축한 학자란 어떠한 사람을 일컫는 말일까요? 학술연구자로써 높은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을 포함합니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연구 업적이 있고, 학술회의 참석 요청을 받은 경력이 많으며, 저명한 도서를 출판하고, 공저자로 연구하기 원하는 학계.. 더보기
테뉴어 제도의 장단점 우리는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테뉴어 제도의 정의와 최근 추세에 대해 살펴본 바 있습니다. 테뉴어 제도는 학술적 업적을 인정 받은 대학 교원에게 종신 교수직을 부여하는 것을 말하며, 최근에는 테뉴어 교수의 낮은 생산성과 2년 단위로 갱신되는 비정규직 교수 문제로 인해 5년 단위의 비정규직 교원 고용 계약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학계의 성배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고대 유물인 최후의 성배를 찾기 위해 주인공이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모험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학계에서 성배는 바로 “테뉴어” 직을 얻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계에서 테뉴어 직은 경험, 전문지식, 연구 경력, 저자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 교수 협회와 교수 노동조합 간에 테뉴어 제도의 장단점에 .. 더보기
사기, 정보약탈 저널을 구분하는 방법 오픈액세스 출판의 대중화와 더불어 사기 저널(Fake journal) 또는 정보약탈 저널(Predatory Journal, 이하 ‘사기 저널’)로 인한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명한 저널과 매우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여 오픈액세스 저널 사이트를 개설합니다. 투고 제안을 하는 이메일을 무작위로 보내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들 사기 저널은 논문수속비만 챙긴 후, 아무런 피어리뷰 절차 없이 거의 모든 논문을 게재하게 됩니다. ‘돈만 내면’ 게재가 가능한 것이지요.이러한 사기 저널 업체는 나이지리아 등 신흥국가들에 소재인 경우가 많은데, 영어를 할 줄 아는 연구자들도 방심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전세계적으로 사기에 관한 한 1등의 국가로 악명을 떨치고 있으며, 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