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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출판

[논문투고 팁]논문 게재 후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저널에 논문을 제출하고, 긍정적인 리뷰를 받았습니다. 아마 곧 그 교정본(proofs)이 도착할 것입니다. 그러나 논문이 게재되기 직전, 여러분 밑에서 공부를 하는 대학원생이 벌벌 떨면서 들어와 논문에 쓴 계산이 잘못되었고 몇몇 사소한 오타 등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이말에 바로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큰 실수 인가요? 어쩌면 논문에 사용된 반응 속도의 10% 정도의 차이로, 논문의 결론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종 교정본을 제출하기 전의 수정이므로, 처음부터 리뷰 과정을 다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응 차수가 3인 것을 2로 작성해서 반응 메커니즘을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라면, 아마 교정본 수정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논문을 철회.. 더보기
[논문출판 팁]유사한 논문이 먼저 출판되었을 때 대처하기 각계 학술 분야마다 해마다 연구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연구 분야나 주제가 중복되거나 유사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연구자들이 이를 사전에 인지한다면 연구 주제를 재검토하거나 다른 연구 주제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전 세계 연구자들의 연구 동향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특히 연구자가 제출한 논문과 유사한 주제의 논문이 이미 제출되어 수락되었다는 말을 해당 저널의 편집자에게서 들었다면 어떤 심정이 들까요? 물론 저널의 입장에서는 유사해 보이는 논문을 싣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를 연구자들에게 통보하여 조치를 취하도록 권유할 것입니다. 그런데 연구자들 입장에서 보면 수년간 연구해 온 연구 결과물이 단지 유사한 주제의 연구가 먼저 제출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장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 것입니다. .. 더보기
[논문출판 팁]표절에 대한 저널과 에디터의 대처 연구자는 다른 저자의 저작물을 인용할 때 표절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표절이 나쁘다는 것은 거의 모든 연구자가 인지하고 있지만, 부주의하거나 덜 민감하게 생각하면서 표절하게는 경우가 꽤 많이 생깁니다. 특히, 문장 몇 개를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 이를 표절로 여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동연구의 경우, 연구자 각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다른 저자에 의해 표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 간 표절에 대한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확실하게 해서 전원이 조심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흔히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자기 표절입니다. 자기 표절은 연구자 본인이 이전에 저술한 논문 일부나 전체를 인용 사실 혹은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다른 논문에 넣는 행위입니다.자기 표절을 막기 위해 패러프레이즈.. 더보기
출판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는 너무도 유명한 대사가 나옵니다. 바로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입니다. 영어로는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입니다. 이는 우유부단한 햄릿의 성격과 그가 처한 진퇴양난의 상황을 함축적으로 드러내주는 말입니다. 그런데 학계에도 유명한 불문율이 있습니다. 바로 “publish or perish”, 한국말로는 “출판 또는 도태”를 의미합니다. 이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연구 결과를 출판 하면 살아 남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미 연구자는 출판으로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출판을 하여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연구자는 이미 학자로써 생명을 잃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근 이러한 “publ.. 더보기
내 논문과 유사한 논문을 발견했다면… 어떤 특정 분야의 세미나, 학회와 같이 유사한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의 모임에 참석하면, 얼마나 자신과 비슷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를 알 수 있다. 비슷한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협력 연구,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자신의 연구와 접목 시키거나 또는 발판으로 삼아 더 나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장의 독창성에 피해를 줄 수 있고, 논문의 희귀성이 없어지는 단점을 가지기도 한다. 자신의 연구와 유사한 논문이 발표되었다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먼저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기 전에 비슷한 내용의 논문들이 이미 발표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얼마나 자신의 연구에 신뢰성을 갖느냐.. 더보기
피어리뷰 변경 시스템(Transferable peer-review system)이란? 피어리뷰 절차는 논문 심사에 있어 핵심적인 절차지만, 명확한 일정을 알기 어렵고 때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며, 그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는단점이 있습니다.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는 저자의 입장에서는 피어리뷰 과정의 비공개성을 답답하거나 불투명하게여길 수 있습니다. 시간 지연의 단점논문 저자가 저널 측으로부터 해당 논문에 대한 거절•수정 통지를 받은 이후에야, 논문의 사전 리뷰(Pre-review)의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은 비효율적이며, 저자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자의 경우 저널로부터 최초 리뷰에 관한 코멘트를 받기 위해 3개월 이상의 기간을 기다리기도합니다. 이 경우, 해당 연구자는 저널의 모든 피어리뷰어에게 좋은 감정을갖기 힘들어지며, 논문을 해당 저널에 재투고하는 것을 포기할 수.. 더보기
논문 출판 이후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들 저널에 출판된 논문의 사용현황, 영향력을 측정하기위해 다양한 지표들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각 지표는 장단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논문을 기준인지, 아니면 해당 논문이 출판된 저널을 기준이 기준인지에 따라 영향도의산정이나 그 결과의 해석도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술 저널의 질을 측정하기학술 저널의 임팩트 팩터(Journal Impact Factor; JIF)및 실효성에 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임팩트 팩터는 통계적으로 불완전한 지표있니다. 예를 들어, 모든 인용을 조사하는 대신 브래드포드(Bradford)분포 상에 있는 인용 수를 계산한 후, 이를 바탕으로 산술 평균(Arithmeticmean)을 내게 됩니다. 또한 피인용 수는 저널이 아닌 논문을 기준으로 측정됩니다.많은 저널들은 피.. 더보기
논문 출판 전 데이터(Pre-publication data) 사전공유의 필요성 경쟁이 심한 과학연구에서 획기적 결과를 누가 먼저 발표하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발표논문의 데이터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결과의 신뢰성,객관성 등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가 됩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보다 획기적이고 신뢰성높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네이쳐 지의 새로운 시도문제는 데이터가 실제로 공개되기까지 피어리뷰 등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따라서 영국의 네이쳐 출판 그룹(NPG: Natue Publishing Group)은 자사가 운영하는 운영하는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분야의 오픈액세스 사전 공개의 성격을 가진 네이처 프리시딩(Nature Precedings)에서 새로운 시도를한 바 있습니다. 출판 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대규모 참조 프로젝트에서생산.. 더보기
자가 출판(Self-publishing)의 등장과진화 빠른 기술 발전과 함께, 저자가 스스로 전자 책을출판하는 자가 출판(Self-publishing)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출판 혹은 도태’의 경쟁 하에 놓인 연구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스스로 출판해 보고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가 출판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가 출판의 증가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자가 출판(Self-publishing)은 누구나 고려해 볼만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서‘자가’라는 단어는 기존 전통적인 저널로부터 탈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국의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Beatrix Potter)의 “피터 래빗의 이야기(TheTales of Peter Rabbit)”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그러나그녀가 1901년 당시 해당 동화.. 더보기
학술출판, 가까운 미래 모습은? 오픈액세스 저널의 출현, 피어리뷰 관행의 변화 등 학술출판 업계의 변화가 다양합니다. 네이쳐 지를 출판하는 네이쳐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 NPG)은 2014년, 자사의 저널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오픈액세스 연구 관련 제출물만 받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2010년에 창간된 디지털 포맷의 하이브리드 저널로, 오픈액세스와 구독료를 지불하는 콘텐츠를 출판해 왔습니다.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는 NPG의 저널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달 1,000건 이상의 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게재 논문은 생물학, 물리, 화학, 지구 과학의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아래는 학술 출판의 미래를 떠올릴할 때, 고려할 수 .. 더보기